[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민주당이 고사한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장에 국민의힘 이우균 의원이 선출됐다.

청주시의회는 27일 본회의를 열고 투표 끝에 전체 42표중 22표를 얻은 이 의원을 도시건설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로써 청주시의회는 지난해말 극심한 여야 대립 끝에 상임위원장 7명 중 민주당 몫이 4명에서 2명으로 줄었고, 국민의힘은 3명에서 4명, 무소속이 1명이 됐다.

이날 민주당 충북도당으로부터 제명의결된 임정수 운영위원장이 제명확정전 탈당했기 때문에 민주당 몫은 절반으로 감소하면서 의석수도 국민의힘 22명, 민주당 19명, 무소속 1명이 됐다.

여기에 도시건설위원장 또한 민주당 이영신 전 위원장 대신 선출된 김영근 시의원이 고사하는 바람에 국민의힘으로 넘어간 자리여서 과반을 차지한 국민의힘의 우세한 의정활동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 위원장은 3선 의원으로 현재 흥덕구 옥산 주민자치위원회 고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