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8월 특별보좌관에 임명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영환 지사(왼쪽)와 김관식 특별보좌관.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최근 김영환 도지사가 소유한 땅에서 선대 묘 5기를 이장한 후손들이 이장과 관련해 헐값을 받았다는 논란과 관련, 이 문제에 관여한 김관식 우수농원㈜ 대표가 충북도 특별보좌관과 충북개발공사 비상임이사를 잇따라 사퇴했다.
27일 충북개발공사측은 “김 이사가 사의를 밝힌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충북인뉴스>와 <MBC충북>은 최근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김 지사 공동소유 임야에서 선대묘소 5기를 이장한 후손들의 문제제기를 집중보도한 바 있다.
이 사안에 김 지사측의 대리인격으로 후손들과 접촉한 인물이 김 전 특별보좌관이었다.
김 지사가 지난 해 8월 위촉한 10명의 특별보좌관 가운데 사퇴한 사람은 김 전 보좌관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보좌관은 지난 달 1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충북개발공사 비상임이사로 선출된 바 있어 그의 역할에 대한 세간의 관심이 증폭되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