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훈 “정우택 의원이 시킨 것 아니다” 강력반박

허위배후설 유포자 고소계획 천명
   
뉴스 | 입력: 2023-04-07 | 작성: 안태희 기자

 

국민의힘 최정훈 충북도의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개인성명 발표를 통해 김영환 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했던 국민의힘 최정훈 도의원(청주2)이 성명배후설에 대해 강하게 반박하고 나섰다.

 

7일 최 의원은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불순한 의도로 허위 배후설을 제기하는 사람들을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내 스스로 판단해서 김 지사에게 사과를 요구한 것인데, 마치 정우택 의원이 시켜서 그렇게 한 것처럼 음해를 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 같다면서 그런 말을 하는 사람들을 채증하고 있으며, 곧 고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 의원은 도의원이 도지사의 언행에 대해 문제를 삼는 것은 지극히 당여한 일이며, 국회의원이 이런 일의 배후라는 것은 저나 국회의원 모두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최의원은 지난 6일 제천 산불이 났을 때 충주에서 술자리를 가진데 대해 사과를 요구했었다.


이후 현재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해당행위다’, ‘내부총질이다라는 비난과 함께 정우택의원 배후설이 떠돌고 있는 상황이다.


최 의원은 개인성명에서 지난달 30일 제천 봉황산에서 산불로 주민대피령까지 내려졌는데도 김 지사는 충주시문화회관에서 열린 충북도립교양악단 연주회에 참석 후 문제의 모임을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면서 도민과 지역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광역자치단체장이 산불 현장을 찾지는 못할망정 도지사로서의 본분을 망각하고 행동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부적절한 행동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최 의원은 김 지사 측의 사과 없는 해명에 대해 터무니없는 말장난에 불과하다면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듯이 변명만으로는 도민의 민심을 달랠 수 없다고 강도놓게 비판했다.


최 의원은 백번 양보해서 김영환 도지사의 입장에서 사건을 바라보려고도 해봤지만, 지난번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발언부터 지속되는 구설수로 소모적인 언쟁이 이어져 도민 모두가 피로하고 괴롭다면서 김 지사는 더 이상 도민들의 인내심을 테스트하지 말고, 잘못한 것은 잘못했다고 화끈하게 인정하라고 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