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 민자사업 추진 확정됐다

김영환 지사, “영동~오창 고속도로는 새로운 중부내륙시대를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
   
뉴스 | 입력: 2023-03-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김영환 지사가 23일 충북도청에서 영동~오창 고속도로 민자유치 확정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23일 충북도는 국토교통부가 영동~오창 고속도로 건설(남북 6) 사업에 대해 민간투자사업 방식으로 결정하고 지난 21일 한국개발연구원에 민자 적격성 조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


영동~오창 고속도로는 영동군 용산면 영동JCT에서 진천군 초평면진천JCT까지 63.9구간(남북6)과 청주국제공IC를 포함한 오창JCT에서 북청주JCT가지 6.37구간(동서5)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 2포스코이앤씨에서 국토부에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의 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사업비는 15514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기존 중부-경부고속도로를 이용하던 충북 남부·북부권간의 거리를 직선화하여 이동 거리를 23.9(87.8㎞→63.9) 단축(이동 시간 약 21)되면서 경부 및 중부고속도로의 기능 보완과 충북내륙 개발촉진으로 국토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충북도는 밝혔다.

 

한국개발연구원의 민자 적격성 조사 결과 타당성이 있다고 나오면 3 공고, 사업시행자 지정 시설계를 거쳐 이르면 2026년 착공, 2031년 개통이 예상된다.


김영환 도지사는 영동~오창 고속도로는 충북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실현을 위한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의 시발점이 될 것이며, 그동안 경부축과 해안중심의 개발로 발생된 내륙의 국토 불균형을 해소하고 새로운 중부내륙시대를 맞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