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1일 열렸던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 훼손 전후 사진./충북뉴스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지난달 21일 열렸던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조화를 훼손한 60대가 경찰에 고발됐다.
7일 <충북뉴스>에 따르면 국가보훈처가 신채호 선생 순국 제87주기 추모식에서 윤석열 대통령 명의의 추모 조화를 흉기로 훼손한 A씨에 대해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청주상당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A씨는 당일 커터칼로 윤 대통령 명의 조화를 여러 차례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보훈처는 추모식을 주관한 사단법인 단재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의 주무관청이며, 대통령 명의 추모 조화를 건의한 기관으로서 사건의 심각성을 고려해 고발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보훈처 관계자는 "단재 선생 추모식에서 대통령의 조화가 훼손되고 그러한 행위가 아무렇지도 않게 방송됨으로써 행사의 본질이 심각하게 훼손됐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고발을 포함한 단호한 대처를 결정했다"고 말했다고 충북뉴스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