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교육감 피고발인 조사 안받았다

블랙리스트 의혹사건, 충북경찰청 “조만간 마무리하겠다”

   
뉴스 | 입력: 2023-03-07 | 작성: 안태희 기자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충북교육청 단재교육연수원 강사배제명단 의혹사건, 이른바 충북교육청 블랙리스트 의혹사건으로 고발된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아직 조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이 사건에 대한 감사를 했던 충북교육청이 경찰수사가 나와야 감사결과를 발표하겠다고 한 것으로 볼 때 경찰조사와 교육청 감사결과 발표가 상당기간 미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7일 충북경찰청측에 따르면 이 사건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된 윤건영 교육감에 대한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윤 교육감에 대한 조사계획도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충북경찰청 전경

 

 

충북경찰청 관계자는 윤 교육감에 대한 조사는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관련 수사를 신속하게 해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경찰수사가 끝난 다음에 감사결과를 발표하겠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이 사건을 폭로한 김상열 전 단재교육연수원장(충북공고 교사)은 답답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김 전 원장은 난 경찰 소환조사도 받았는데, 그 이후에 한달이 넘었는데 수사나 감사가 어떻게 됐는지 전혀 알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