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섭 원내부대표 “윤석열 정부 반도체·이차전지 전략제시 못한다”

오늘 민주당 원내 정책조정회의서 발언, 소상공인 대출만기연장 종료도 비판
   
뉴스 | 입력: 2022-07-14 | 작성: 안태희 기자

 

민주당 이장섭 원내부대표(왼쪽에서 세번째)가 14일 열린 원내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이장섭 의원실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민주당 이장섭 원내부대표(청주서원)가 윤석열 정부가 반도체 등 첨단산업분야에 대한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부대표는 14일 열린 원내정책조정회의에서 지난 화요일 발표한 윤석열 정부의 <산업통상자원 정책방향>보면원전산업추진의 구체성은 뚜렷한 반면반도체·이차전지첨단산업 분야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전략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면서글로벌 공급망 안정화에 대한 고민의 흔적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부대표는 지난 5년간 문재인 정부에서 집중지원한 BIG3 정책의 후퇴가 우려된다면서 윤석열 정부는 사양산업인 원전에만 몰입하지 말고 미래 산업 육성을 통한 국가성장동력 마련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부대표는 또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는 시점에서 소상공인에 대한 대출만기연장 및 상환유예를 오는 9월에 종료하겠다는 정부방침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이 부대표는 지난 화요일 전문성과 역량에 대한 검증도 없이 임명된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예외적 상황을 끌고 가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소상공인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를 오는 9월 종료하겠다고 밝혔다면서 8월 중순 코로나 20만 명이 예상되는 가운데 대출 만기연장·상환유예종료는 소상공인을 절망의 나락으로 내모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표는 현재는 예외적 상황이 아니다라면서 윤석열 정부가 현 상황을 너무 가볍게 보는 건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