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출신이냐, 청주농고 출신이냐

충북개발공사 후임 사장후보에 안성기·정시영씨 '물망'
   
뉴스 | 입력: 2022-07-14 | 작성: 안태희 기자

 

안성기 전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대표이사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김영환 도지사 취임 이후 충북도 산하 기관장들의 임기만료에 따른 후임자 인선이 이어질 예정인 가운데 차기 충북개발공사 사장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4일 지역 관계 소식통에 따르면 오는 9월말 임기가 만료되는 이상철 사장 후임으로 안성기(64) 전 청주테크노폴리스자산관리 대표이사와 정시영(68) 전 충북개발공사 본부장 등이 세간에서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안성기 전 대표는 괴산 출신이고, 정시영 전 본부장은 청주농고 출신인 점도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옛 청원군 공무원 출신으로 청주시 환경본부장 등을 지낸 뒤 퇴직해 청주테크노폴리스 대표이사, 실크리버CC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리더십을 갖고 있으며, 공무원 재임시 시청 공무원들로부터 신임을 얻은 스타일이다.

 

안 전 대표는 "그 자리는 도청 출신이 가는 자리 아닌가"라면서 반문했다.

 

 

 

정시영 전 충북개발공사 본부장

 

  

정 전 본부장은 보은군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뒤 충북도 도로과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14년부터 2017년까지 충북개발공사 본부장을 지냈다.

 

이들 외에도 LH출신과 감정평가사 출신 한 두 명이 사장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철 현 사장의 임기는 오는 103일까지이며, 그 전에 사장공모가 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