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 청주시장이 자기색깔을 내기 시작했다

첫 주간업무보고에서 “성과 내면 과감한 인센티브” 약속
   
뉴스 | 입력: 2022-07-11 | 작성: 안태희 기자

 

이범석 청주시장이 11일 시장 취임이후 처음으로 주간업무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청주시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이범석 청주시장이 청주시청이 일 중심 성과창출 조직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이 시청 조직에 대해 공식회의를 통해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 시장이 자기색깔을 내기 시작했다는 평가다.


이 시장은 11일 임시청사 소회의실에서 열린 민선8기 첫 주간업무보고에서 일 중심의 성과 창출 조직으로 탈바꿈할 것을 강조했다.


이 시장은 이날우리 시 조직은 시민을 위해 존재하는 조직으로 청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일하는 성과중심의 조직으로 바꿀 필요성이 있다조직과 인사에 있어 일 중심으로 운영되도록 승진, 근평 등에서 과감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일중심으로 평가하고 인사운영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시장은 공약과 현안 해결을 위해 열정적으로 일하는 간부와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공언했다.


이 시장은 일하는 방식에 있어 서무나 의전은 최소화하고, 현안이나 공약, 시민이 원하는 과감한 제도 개선, 국비확보 등 성과를 낸 직원들에게 과감한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한 청주시 조직문화도 과감히 바꿀 필요가 있다젊은 직원들 중심으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한 팀을 구성해 조직에서 바꾸어야 할 행태와 문화를 찾아 개선하는 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선거과정을 통해 청주시 조직이 시민들과 괴리되어 있다는 것을 느꼈다민원인들에게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고, 민원에 있어 민원인들이 이해하고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 이 시장은 심야시간 택시 이용 불편 최소화, 것대산 이정표 부재, 구룡산 등산로 불편 해소 등 시민들이 불편하고 고치길 원하는 사항을 점검하고 적극적으로 조치해달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마지막으로 시민들과 진정한 소통을 하기 바라며 시민이 원하는 바를 어떻게 해결할지 많은 고민과 노력이 중요하다특히 모든 일에는 속도도 중요하므로 조치 가능한 것은 바로 조치하고 시간이 필요한 부분에 있어서는 시민들과 충분한 의견을 수렴한 후 로드맵을 작성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