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청주시내에서 학군 좋기로 소문났던 가경동 일대의 초등학교 학생수가 20년만에 거의 10분의 1로 감소한대신 복대동이나 율량동 지역 초등학교들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23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가경초등학교의 경우 학생수가 1993년 2281명에서 올해는 281명으로 2000명이나 감소했다.
이 학교는 1992년 1348명으로 개교해 개교 2년 만인 1993년에 2281명까지 기록했지만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는 281명까지 줄어들었다. 이는 최대 학생수 대비 2000명(2281명→281명)까지 감소한 것인데다 도내 학교 중 학생수가 가장 많이 감소한 것이다.
지구명 |
학교명 |
동 |
설립년도 |
2019년 재학생수 |
학생수변동 |
가경지구 |
가경초 |
복대2동 |
1992 |
281 |
-2,000 |
풍광초 |
가경동 |
1994 |
478 |
-1,848 |
경산초 |
가경동 |
1998 |
489 |
-1,506 |
경덕초 |
가경동 |
2000 |
495 |
-1,137 |
개신초 |
개신동 |
2002 |
1,056 |
-689 |
서경초 |
가경동 |
2004 |
768 |
-655 |
죽림초 |
죽림동 |
2005 |
773 |
524 |
서현초 |
가경동 |
2009 |
975 |
-95 |
대농지구 |
직지초 |
복대동 |
2009 |
707 |
-71 |
솔밭초 |
복대동 |
2011 |
1,793 |
1,147 |
봉명지구 |
봉정초 |
봉명2동 |
1991 |
621 |
-1,877 |
봉덕초 |
봉명2동 |
2004 |
667 |
-97 |
분평지구 |
원평초 |
분평동 |
1998 |
653 |
-1,030 |
분평초 |
분평동 |
1998 |
530 |
-1,260 |
남평초 |
분평동 |
2000 |
994 |
-912 |
산남지구 |
샛별초 |
산남동 |
2007 |
962 |
-313 |
산남초 |
산남동 |
2007 |
975 |
-317 |
성화지구 |
성화초 |
성화동 |
2008 |
984 |
-104 |
수곡지구 |
한솔초 |
수곡2동 |
1992 |
333 |
-1,705 |
수곡초 |
수곡동 |
1995 |
497 |
-1,396 |
오창산단 |
비봉초 |
오창읍 |
2007 |
1,001 |
-316 |
청원초 |
오창읍 |
2013 |
1,036 |
345 |
창리초 |
오창읍 |
2015 |
512 |
419 |
각리초 |
오창읍 |
2000 |
1,681 |
-481 |
용암지구 |
용암초 |
용암동 |
1996 |
750 |
-880 |
상당초 |
용암2동 |
1996 |
533 |
-1,492 |
원봉초 |
용암동 |
1998 |
658 |
-1,081 |
동주초 |
금천동 |
2003 |
1,118 |
-894 |
용성초 |
용암1동 |
2004 |
1,144 |
-192 |
산성초 |
용담동 |
2005 |
1,426 |
223 |
율량지구 |
율량초 |
율량동 |
1992 |
652 |
-1,991 |
새터초 |
사천동 |
1994 |
631 |
-679 |
주중초 |
주중동 |
2004 |
1,026 |
545 |
사천초 |
사천동 |
2005 |
756 |
-152 |
중앙초 |
주성동 |
2015 |
1,729 |
891 |
하복대지구 |
진흥초 |
복대1동 |
2000 |
866 |
-1,299 |
증안초 |
복대1동 |
2001 |
903 |
-606 |
특히 분평동 지역에 조성된 대단위 아파트단지로 인구가 몰릴 때인 지난 2002년 개교한 분평초의 경우 1790명에서 530명으로, 원봉초는 1739명(2003년)에서 658명, 원평초도 1683명(2003년)에서 653명으로 줄었다.
이처럼 1990년 이후 신설된 학교 37곳 중 올해 기준으로 1000명이상 준 학교는 13곳이나 된다.
반면, 최근 조성된 아파트 단지에 설립되거나 학교를 옮긴 솔밭초⦁중앙초⦁주중초⦁산성초⦁죽림초⦁청원초 등 6개 초등학교는 학생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대농지구 학생 배치를 위해 2011년에 개교된 솔밭초는 646명으로 시작해 올해 1793명으로 1147명이나 늘었다.
율량동 중앙초는 1946년 문화동에서 개교해 1989년에 2000여명에 이르렀으나 2014년에는 97명까지 학생수가 급감했다.
그러나 2015년 율량지구로 이전하면서 838명으로 2019년에는 1729명까지 증가해 극적인 변화를 보였다.
오창 각리초는 오창과학산업단지 학생 배치를 위해 개발지구내 학교로 2000년도에 개축 이전할 당시에는 53명에 그쳤으나, 2010년 2162명까지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