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불에 이어 진주 아파트 방화사건으로 국민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17일 밤 10시쯤 오창과학산업단지내 건강기능식품 제조회사인 N사 공장 지하 1층에서 불이 났다.
건물 내부 지하 1층에서 ‘펑’소리와 함께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 등 장비 46대, 화재 진압인원 260여명을 투입해 18일 새벽 2시 20분쯤 진압을 완료했다.
이 화재로 소방서 추산 50억원 정도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으며, 12명이 연기를 흡입했으나 대부분 조치후 귀가했다.
또 소방관 1명이 화재 낙하물에 맞아 손에 부상을 입었다.
이 회사에는 170여명이 종업원이 근무하고 있으며, 연간 530억원 정도의 생산액을 기록하고 있어 생산차질이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