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만 충북도내에서 스쿨미투(학교내 성폭력 사건고발)가 10건이나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스쿨미투로 23명이나 검찰수사를 받았고, 징계3명, 직위해제도 14가 되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충북도교육청이 충북도의회 이숙애의원에게 제출한 ‘2018년 충청북도 스쿨미투 발생 현황 및 처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모두 고등학교 6곳, 중학교 3곳, 초등학교 1곳에서 스쿨미투가 발생했다.
이중 사립이 7곳이나 돼 공립학교의 3곳보다 훨씬 많았으며, 고등학교 스쿨미투 6곳중 5곳이 사립고교에서 나왔다.
스쿨미투가 발생한 이후 모두 23명이 검찰수사를 받았으며, 이중 모 공립고등학교에서는 모두 8명, 모 사립고에서도 6명이나 되는 교직원들이 수사를 받았다.
또한 중학교 2명, 고교 1명등 모두 3명이 징계를 받았으며, 직위해제 된 교직원만 14명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