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총선에서 청주 상당구 지역에 민주당 후보로 도전장을 낼 강력한 후보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김형근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일단 출마의사를 공식적으로는 내비치지 않았다.
김 사장은 최근 한국가스안전공사에서 이뤄진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맡고 있는 일을 하는데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자신의 취임이후 한국가스안전공사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있는데 대해 큰 자부심을 느끼고 있었다.
김 사장은 “제가 작년에 왔을 때 국민의 신뢰가 상당부문 무너져 있는 상황에서 그 터전 위에 새로운 혁신의 대안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특히 김 사장은 “지난 해 상반기에 채용비리로 억울하게 탈락한 14명에 대해 저희가 구제조치를 단행했을 때 국민들의 뜨거웠던 감동과 지지의 순간들을 잊을 수가 없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역인재 채용과 인재육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채용도 좋지만 채용을 하려면 인재가 있어야 한다”면서 “저희가 오픈 캠퍼스를 3월에 개강했는데, 일주일에 한번찍 매주 금요일마다 지역의 대학생들이 와서 전문교육을 받고 소양을 쌓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 사장은 최근 있었던 강원도 산불 때 직원들과 소방관들이 겪었던 아슬아슬했던 상황도 소개했다.
김 사장은 “불길이 폐차장을 다 태우고 판매소에 보과되어 있는 가스통을 향하는 상황에서 소방차는 물을 뿌리고 우리 직원들은 그 가스통을 너나할것없이 들고 뛰었다”면서 “그곳에서 3, 4m앞에 충전소가 있었다. 대형사고가 날뻔한 것을 직원들과 소방관들이 막은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 사장은 청주 출신으로 청주고와 충북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충북민주운동협의회 사무국장 등을 지내면서 시민운동을 하다가 지난 2010년 충북도의회에 입성해 충북도의회 의장을 역임했다.
이후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부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무특보를 지난 뒤 지난 지난 해 1월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으로 재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