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주에서 사채업계의 큰 손으로 알려진 한 50대 여성이 백화점 관계자 등에게 100억원 대 사기행각을 벌이고 종적을 감춘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동양일보는 15일 '김마리아'란 50대 여성이 최근까지 백화점 관계자 등에게 높은 이자를 미끼로 사채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했다가 종적을 감춰 현재 드러난 피해액만 100억원이라고 보도했다. [원문보기]
보도에 따르면 A씨는 백화점 관계자 등에게 높은 이자를 미끼로 사채업에 투자할 것을 권유하면서 적게는 수천 만원에서 많게는 17억원을 가로챘다.
피해자들은 지난 11일 청주흥덕경찰서에 A씨를 상대로 금융사기피해에 따른 고소장을 제출, 조만간 피해자 조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충청점도 백화점 내 피해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이미 매장별로 전수조사를 마친 상태여서 앞으로 피해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