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교수가 보수신당의 기수로 떠오르고 있다

중도·보수대통합 신당 창당 합의...신 교수, 청주 흥덕 야권후보로 급부상
   
뉴스 | 입력: 2020-01-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해 8월 자유와 공화 등의 주최로 열렸던 '대한민국 위기극복 대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가운데줄 맨 왼쪽이 신용한 자유와 공화 상임운영위원장(서원대 석좌교수)이다.

 

  

자유한국당을 포함한 중보, 보수야당의 대통합을 위한 신당창당 작업이 본격화하면서 그동안 보수대통합을 주장해온 신용한 서원대 석좌교수의 움직임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신 교수는 <소셜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자유와 공화 상임운영위원장으로서 활동하면서 중도와 보수를 아우르는 대통합 성사를 위해 노력한 것이 성과를 향해 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신 교수는 자유한국당 복당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이번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이 존재할지도 불투명한 상태에서 복당을 말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면서 새로 출범할 보수대통합 신당의 기치로 총선에 도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보수신당으로 후보자로 청주 흥덕구나 청원구에 도전장을 내밀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다.

 

그동안 신 교수는 한국당 복당신청을 하지 않은 채 박형준 혁신통합추진위원회 위원장(자유와 공화 공동의장) 등과 함께 야권통합 논의를 주도해 왔다.

 

이런 논의 끝에 지난 9일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을 포함한 정당·사회단체가 중도보수대통합위한 혁신통합추진위원회(혁통추)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한국당·새보수당과 국민통합연대·자유와공화·범시민사회단체연합·전진4.0 등은 이날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2차 정당 시민사회단체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고 박형준 동아대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혁신통합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혁신통합위는 혁신과 통합을 원칙으로 문재인 정권에 반대하는 중도 보수 세력의 대통합을 추구하기로 했다.

 

한편, 플랫폼 자유와공화는 지난 해 4월에 창립된 보수와 중도의 이념정책 혁신과 통합을 주창하는 시민단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