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 부부원정대가 킬리만자로 정상에 섰다

청주폴리텍 김상용 교수 부부, 대전폴리텍 전준옥 교수 부부
   
뉴스 | 입력: 2020-01-1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지난 9일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우후루봉(5895m) 정상에 오른 김상용 청주폴리텍 산학처장과 부인 김정림씨, 박천숙씨와 남편 전준옥 대전폴리텍 교수(왼쪽부터). /김상용 교수 제공

 

  

 

매년 방학 때마다 세계 최고봉에 도전하는 이색 부부 원정대가 최근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 정상에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폴리텍대학(학장 박봉순) 청주캠퍼스 김상용 산학처장과 부인 김정림씨, 대전캠퍼스의 전준옥 교수와 부인 박천숙씨다.

 

이른바 한국폴리텍 부부원정대는 지난 9일 아프리카 최고봉인 킬리만자로의 우후루봉(5895m)을 밟았다.

 

특히 이들은 전문 산악인이 아닌 우리나라 일반인으로는 처음으로 새 루트로 등반에 성공해 관심을 모았다.

 

한국폴리텍 부부원정대는 차마메루트 캠프를 나와 바란코 암벽 절벽(4000m)을 거친뒤 급경사의 산맥을 밤 11시에 출발, 야간 산행을 통해 다음날 아침 7시에 스텔라 포인트를 지나 우후루 정상에 오르는 쉽지 않은 등반코스를 주파하는데 성공했다.

 

더구나 킬리만자로 우후루봉은 오래전 화산 폭발로 인한 화산재 때문에 낮 시간에는 오르기가 힘들기 때문에 야간산행을 감행했다.

 

한국폴리텍 부부원정대는 이에 앞서 에베르스트를 시작으로 안나푸르나, 유럽 최고봉인 엘브르즈, 중앙아시아 최고봉 얄틴알랴산 등 각 대륙의 최고봉을 오른바 있다. 

 

한편, 이번 등반은 기술을 빗고 일자리을 잇다라는 한국폴리텍의 실행가치를 알리는 기획으로 이줘졌으며, 혜초여행사의 기획과 한필석 상무의 산악 해설, 박진형 산악대장의 인솔로 이뤄졌다.

 

또한 한국폴리텍이 추구하는 기술을 빗고 일자리을 잇다라는 실행가치를 알리기 위해 탄자니아 현지인 108명이 고용을 고용해 정상등반에 동행했다.

 

김상용 교수는 킬리만자로 우후루봉 도전에 성공해 가슴이 떨린다면서 다리가 떨리지 않는 한 도전을 계속해 학생들에게 꿈과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