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숙 회장이 취임하자 CEO 850명 청주에 몰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영연수 그랜드플라자호텔서 개최
   
뉴스 | 입력: 2019-10-0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주최한  ‘2019년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가 4일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연수에는 850명의 여성 CEO들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사진 맨앞 테이블 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정윤숙 회장./충북도 제공



청주출신의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이 취임한 이후 대규모 행사가 청주에서 열려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이하 여경협)는 4일부터 5일까지 청주 그랜드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를 개최하고 있다. 

전국 여성CEO 경영연수는 여성경제인들의 글로벌 경쟁력 및 비즈니스 네트워킹 강화를 위해 지난 1999년부터 서울, 부산, 제주 등 전국에서 개최되어 왔다. 

지난 2018년까지 총 23회에 걸쳐 9735명의 여성경제인들이 참가한 국내 최대 규모의 여성경제인 행사이기도 하다.  

이런 대규모 행사가 청주에서 열린 것은 지난 1월 정 회장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며 지난 2009년 이후 두번째다. 

올해 행사는 ‘소통과 연결,  여성기업의 미래’라는 슬로건 하에 전국의 여성경제인 850여명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충북도제공


그랜드플라자청주호텔의 그랜드볼룸의 좌석이 700석뿐이어서 서있는 CEO들이 넘치고, 호텔뿐만 아니라 호텔인근 식당으로 식사를 하기 위해 나설 지경에 이르렀다.

한편, 이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AI시대, 중소기업과 연결’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했으며, 허성도 서울대 명예교수가 ‘우리 역사 다시보기’라는 주제로 할 예정이다. 

5일에는 청남대를 방문하고 명랑운동회 등 친목행사를 연다.

정윤숙 회장은 “청주에서 열린 이번 경영연수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며 함께 기술혁명 시대를 준비해 나가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