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청주에서 열린 청년농업인 주최의 콘서트에 축하 동영상을 보내 화제다.
박 시장은 지난 22일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마동리에서 열린 ‘촌스런 콘서트’에 축하 동영상을 보냈다.
박 시장은 “오늘 콘서트를 준비한 청년농업인 안재은님과 제가 1월에 청년농업인 토크 콘서트에서 만난 인연이 있다”면서 “그때 느꼈던 그 열정이 이렇게 든든한 마을여러분과 함께 꽃을 피우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참 기쁘다”고 말했다.
특히 박 시장은 “서울과 지역(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발전으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망”이라면서 “지역(지방)과 서울이 상생하기 위한 첫 걸음은 사람이 오가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우리 안재은님과 같은 청년들”이라고 밝혔다.
이 동영상은 이곳에 정착한 청년농업인 안재은씨가 박 시장에게 행사소식을 알리자 박 시장이 기꺼이 축하영상을 만들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월에 열렸던 도농상생토크콘서트에서 안재은씨(왼쪽)과 대화하고 있는 박원순 서울시장./안재은씨 제공
다음은 박 시장의 축사 전문이다.
여러분 반갑습니다.
서울시장 박원순입니다.
오늘 참 기쁜 날이죠
청주시 상당구 마동리에서 도농상생 콘서트가 열린다고 들었습니다. 이름이 ‘촌스런 콘서트’라고 하던데요
이 촌스러움, 이 겉모습 속에서 정과 따스함이 스며있는, 가득한 흥겨운 마을축제일것 같습니다.
오늘 콘서트를 준비한 청년농업인 안재은님과 제가 1월에 청년농업인 토크 콘서트에서 만난 인연이 있는데요.
그때 느꼈던 그 열정이 이렇게 든든한 마을여러분과 함께 꽃을 피우는구나 이런 생각이 들어서 참 기쁩니다.
서울은 그동안 눈부시게 발전해왔지만, 결코 혼자 성장한 것이 아닙니다
서울과 지방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상생발전으로 나아가는 것은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지방과 서울이 상생하기 위한 첫 걸음은 사람이 오가는 것이고, 그중에서도 핵심은 바로 우리 안재은님과 같은 청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도농상생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오늘 마동리에서 열리는 촌스런 콘서트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또 응원합니다.
여러분 힘내십시오
파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