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사상 처음으로 치러지는 충북도산하기관장에 대한 인사청문회의 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다음 달 1일 충북도의회에서 열리는 이상철 충북개발공사 사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자료가 오는 25일 충북도의회에 제출된다.
연종석 충북도의원은 “25일에 후보자의 인사자료를 받기로 했다”면서 “이날 인사청문위원들이 모여 인사청문회 운영방식 등에 대해 최종적으로 합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철 후보자는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국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기반시설국장을 지낸 국토부 출신 인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10월 1일 오전에는 도덕성검증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오후에는 정책 및 능력검증이 공개로 진행된다.
인사청문위원은 충북개발공사의 상임위원회인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이수완 위원장과 윤남진 부위원장, 김기창 의원(음성2), 연종석 의원(증평), 오영탁 의원(단양)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연 의원은 “사상 첫 인사청문회라 부담이 크지만, 적임자인지를 도민들이 잘 판단할 수 있도록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을 날카롭게 검증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