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조국임명 잘못됐다’ 53.5% vs ‘조국퇴진투쟁 반대’ 64.4%

오늘 정우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1인시위 전개
   
뉴스 | 입력: 2019-09-20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20일 오전 8시쯤 정우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청주 방서사거리에서 조국장관 퇴진 1인시위를 하고 있다.

20일 오전 8시쯤 정우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청주 방서사거리에서 조국장관 파면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하고 있다.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해 충청권의 부정적 평가가 절반 이상을 넘지만, 보수야당의 조 장관 퇴진투쟁에 대해서는 반대의견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역을 중심으로 자유한국당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당원들이 조국장관 퇴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어 앞으로 민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궁금해지고 있다.

 

최근 리얼미터가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못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가 55.5%,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35.3%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9.2%였다.

 

대전·세종·충청의 경우 부정평가가 53.5%였으며, 긍정평가는 37.8%였다.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리얼미터 홈페이지 캡쳐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2045명 중 504명이 응답해 4.2%의 응답률을 나타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그런데 보수야당의 조 장관의 퇴진투쟁에 대해서는 반대여론이 찬성여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인터넷매체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조 장관 퇴진 투쟁에 대해 반대 응답이 52.4%(매우 반대 38.6%, 반대하는 편 13.8%), 찬성은 42.1%(매우 찬성 24.5%, 찬성하는 편 17.6%), 반대가 찬성보다 오차범위(±4.4%p) 밖인 10.3%p 높았으며, ‘모름/무응답5.5%로 집계됐다.

 


 

대전·세종·충청의 반대가 64.4%(찬성 32.8%)로 가장 높았으며, 광주·전라(반대 61.3%, 찬성 31.7%), 경기·인천(57.8%, 37.0%), 부산·울산·경남(42.8%, 55.6%)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4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방법으로 실시해 응답률은 4.2%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런 가운데 정우택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이 20일 오전 8시부터 청주시 상당구 방서사거리에서 조국파면 문재인OUT'이 써진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했다.

 

정 의원 뿐만 아니라 자유한국당 충북도당 소속 지방의원들과 당원들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