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나무위키
경찰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한 사람이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뒤 살해한 범인으로 추정돼 충격을 주고 있다.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1994년 청주시 복대동에서 처제를 성폭행한뒤 살해해 현재 부산교도소에 수감중인 50대 나이의 A씨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추정되고 있다.
A씨는 지난 1994년 1월 13일 오후 7시쯤 자신의 집에 온 처제(20·회사원)를 수면제를 탄 음료를 먹이고 성폭행한뒤 둔기로 머리를 때려 숨지게 한 다음 오토바이를 이용해 집에서 1㎞ 정도 떨어진 철물점 차고안에 사체를 버렸다.
A씨는 이 사건으로 구속기소돼 1·2심에서 모두 사형을 선고받았지만, 대법원이 파기환송하는 바람에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현재 부산교도소에서 복역중이다.
청주 처제 살인사건은 마지막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지 3년만에 일어난 것이다.
한편,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7월 증거물 일부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유전자(DNA) 재감정을 의뢰한 결과 증거물에서 채취한 DNA와 A씨의 DNA가 일치한다는 결과를 받았다고 18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