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기·홍성각·박지헌·이우균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도전장 낸다

전·현직 지방의원 대거 도전 가능성 '촉각'...김 "국회의원 되겠다" 결심 굳혀
   
뉴스 | 입력: 2026-08-25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국민의힘이 전국 당협위원장 당원직선제 선출을 추진하면서 충북지역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잇따라 당협위원장 도전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현직 당협위원장과 갈등을 빚었거나 관계가 원만하지 않았던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직접 당협위원장 선거에 뛰어들 채비를 하면서, 이번 선출이 충북 국민의힘의 세력 재편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현기 전 청주시의회 의장 '도전', 이우균 ‘고심


지난 3월 지방선거 불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는 김현기 전 청주시의회 의장. 

김현기 전 청주시의회 의장은 최근 청주흥덕당협위원장에 도전하기로 결심을 굳혔습니다.

 

김 전 의장은 4선 청주시의원 출신으로 청주시의회 의장과 대한민국 시··자치구의장협의회장 등을 지낸 중량감 있는 지방정치인입니다.

 

지난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시 후보 선출과정 등을 둘러싸고 당협 내부에 상당한 불협화음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지난 24일 당협위원장 당원 직선제 전면 재선출 방안에 대한 결론을 보류하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한게 실제 경선참여여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 전 의장이 가세할 경우  청주흥덕 당협위원장 선출구도가 현재 김동원 흥덕당협위원장과 이욱희 전 충북도의원 양자대결에서 3자대결로 치달을 가능성이 큽니다.

 

김 전 의장은 <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당협위원장이 된 뒤 국회의원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도전 의사를 강력하게 피력했습니다. 

 

이우균 전 청주시의원

 

이우균 전 의원은 흥덕구선거구가 분구될 경우를 전제로 당협위원장 도전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전 의원은 역시 3선 청주시의원 출신으로 청주시의회 상임위원장과 국민의힘 원내대표 등을 지내는 등 옥산·오송 등 흥덕 서부권에 강한 지역 기반을 갖고 있습니다.

  

여기에 향후 청주흥덕 선거구가 갑·을로 나뉠 가능성까지 거론되면서 당내에서는 벌써부터 흥덕갑과 흥덕을을 둘러싼 세력 재편 시나리오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전 의원은 "흥덕구가 분구되는 것을 전제로 당협위원장에 나설지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홍성각·박지헌, 청주서원 당협위원장 도전 ‘임박


홍성각 청주시의원

 

청주서원에서는 홍성각 청주시의원이 도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청주서원도 지난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에서 상당한 파열음이 있었던 지역입니다.

 

이 때문에 당시 공천 과정에서 누적된 갈등과 당협 운영에 대한 불만이 홍 의원의 당협위원장 도전 검토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결국 기존 당협위원장과의 관계가 좋지 않은 지방의원 입장에서는 차기 공천을 기다리기보다 직접 당협위원장이 돼 지역 조직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것이 더 현실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박지헌 전 충북도의원 

 

박지헌 전 충북도의원도 최근 서원당협위원장 도전의사를 굳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 의원은 <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정치인은 주민들과 함께 희노애락을 함께 해야 한다"며 "당에서 당협위원장 선출방식을 어떻게 하는 지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