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속에 막내리는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성추행 국제심판 구속영장

스리랑카 심판 충주서 대낮에 초등학생 성추행 ‘경악’
   
뉴스 | 입력: 2019-09-0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이 기사와 관계없는 사진.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에 참가한 선수들의 경기모습./조직위 제공

 

충주의 한 초등학교에서 대낮에 초등학교 여학생을 성추행한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참가 국제심판에게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충북지방경찰청은 6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스리랑카 국적 A씨(48)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 씨름종목의 심판인 A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충주 한 초등학교에서 여학생(10)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당시 이 학생에게 사진을 찍자며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 대부분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주세계무예마스터십은 대회 사상 최초로 심판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되고, 대회기간 중 4명의 외국인 선수와 임원이 잠적하는 '기록'을 남긴채 이날 오후 5시 폐막식을 끝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