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오적’, ‘5+1’…충북도청 뒤숭숭하다

인수위 “블랙리스트 없다” 선 긋지만 인사 태풍 우려 확산
   
뉴스 | 입력: 2026-06-19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AI활용 만평

[미디어태희]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인수위원회 활동이 진행되는 가운데 충북도청 내부에서 ‘을사오적’, ‘5+1’ 등의 표현이 나돌면서 일부 고위직 공무원들에 대한 향후 인사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19일 충북도청 안팎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도청 내부에서 김영환 지사의 핵심 측근으로 불리는 일부 고위직 공무원들을 가리켜 ‘을사오적’, ‘5+1’이라고 부르는 말이 퍼지고 있습니다.

‘을사오적’은 고위직 공무원 5명을, ‘5+1’은 이들 5명에 또 다른 공무원 1명을 더한 총 6명을 지칭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
여기에 일부 공무원에 대한 보복성 인사를 뜻하는 ‘아오지탄광’이라는 표현까지 등장하면서 도청 내부 분위기도 뒤숭숭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거론되는 공무원들의 실명이 도청 안팎에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고, 통상적으로 지방정권 교체기에 고위직 인사가 뒤따르는 만큼 해당자들의 불안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을사오적’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진 한 공무원은 “맡은 바 업무를 충실히 수행했을 뿐인데도 사심으로 일한 사람처럼 비치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최근 심신이 많이 지쳐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는 특정 공무원들을 겨냥한 보복 인사 가능성에 대해서는 선을 긋고 있습니다.

허창원 충북지사직 인수위원회 대변인은 최근 <미디어태희>와의 인터뷰에서 “(신용한 당선인은) 블랙리스트 없다. 누구를 도왔던 그건 다들 관계에 있어서 어쩔수 없는 상황이다"라며 "결국은 도민을 위해서 누가 더 열심히 할 것이냐가 인사윈칙"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