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민선 8기 충북도의회가 이달 말로 마무리되는 가운데 임기만료를 불과 1주일여 앞두고 일부 의원들이 2박 3일간 제주연찬회를 추진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16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위원장 이정범)가 오는 21일부터 2박 3일간 제주도 연찬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의회 제434회 임시회 상임위원회 의사일정(안)에 따르면 교육위원회는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해양수련원 제주분원에서 ‘현장방문 및 연찬회’를 합니다.
충북도의회 일정표. 맨 오른쪽 교육위원회 일정에 21일부터 23일까지 제주수련원 제주분원 현장방문 및 연찬회 일정이 실려 있다./충북도의회 제공
제주연찬회에는 교육위원 7명 중 국민의힘 소속 5명과 전문위원 3명 등 총 8명이 참가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충북교육청이 운영하는 충청북도해양교육원 제주분원측도 <미디어태희>와의 통화에서 “오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도의원 임기만료를 불과 일주일 앞두고 제주연찬회를 하는데 대해 적절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충북도의회 청사 전경./충북도의회 제공
또한 아직까지 구체적인 연찬회 일정표도 공개되지 않아 어떤 일정을 하는지도 알 수 없습니다.
김혜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은 "임기가 1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제주도로 회포를 풀러가는 거냐"라며 "현안이 있는 것도 아닐텐데 도민의 혈세로 제주까지 가는 것은 비판받아 마땅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논란이 제기되자 도의회 교육위원회측은 아직 결정된게 없다고 밝혔습니다.
충북도의회 교육전문위원회 구선희 팀장은 “(의원들이)그동안 한 일에 대해 점검할 수도 있는 것”이라면서도 “아직 결정된게 없다. 의원들이 오늘 내일 중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