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두꺼비마을신문 여름기자학교 참가자들이 30일 교육후 함께 기념촬영을 했다./두꺼비마을신문 제공
'동네기자들이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앞장서겠습니다'
지역에서 새로운 대안언론으로 주목받고 있는 청주 두꺼비마을신문이 최근 주민기자학교를 개최했다.
청주 두꺼비마을신문(편집장 조현국)은 지난 21일부터 세 차례에 걸쳐 여름 주민기자학교를 개최하고 글쓰기와 사진찍기, 영상만들기 등에 대해 공부했다.
이번 여름기자학교에는 두꺼비마을신문 기자 뿐만 아니라 남이면에서 발행되는 ‘남이황금길소식’ 기자들도 참여했다.
30일에는 소셜미디어태희의 안태희 편집국장이 강사로 나서 ‘로컬, 영상 그리고 플랫폼’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이날 특강은 미디어의 변화, 로컬뉴스의 중요성, 지역뉴스의 유통방안, 영상뉴스의 방향성, 후원자 모집방안등에 대한 강의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이에앞서 지난 28일에는 월간 옥이네 박누리 편집장이 ‘글쓰기와 사진찍기’에 대해, 21일에는 황민호 옥천신문 제작실장이 ‘마을신문, 어떻게 만들까?’에 대해 특강을 했다.
두꺼비마을신문은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의 소식을 중점적으로 전하는 미디어이며, 현재 월 1회 24면, 약 7000부를 발행하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 15일 창간호를 낸 이후 10년동안 꾸준하게 지역민들에게 사랑받는 마을신문으로 성장했다.
조현국 두꺼비마을신문 편집장은 “이번 여름 기자학교를 통해 마을신문의 방향성과 혁신에 대해 고민할 수 있게 돼 의미가 컸다”면서 “앞으로 두꺼비마을신문이 좀 더 마을주민들과 함께 할수 있도로 노력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