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의 역공, 민주당 정체성 토론 제안했다

“1:3 토론, 형식과 내용 구애받지 않겠다”...노 "언론플레이"
   
뉴스 | 입력: 2026-03-0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더불어민주당 신용한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당내 다른 예비후보들에게 당 정체성을 주제로한 토론을 전격 제안했습니다.

 

3일 신 예비후보는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간담회를 갖고 이재명 시대의 민주당 정신과 정체성을 주제로한 토론을 노영민·송기섭·한범덕 예비후보에게 제안했습니다.

 

신 예비후보는 극심해지는 당내 경쟁자들의 네거티브 공세에 대해서는 전혀 의미를 두고 있지 않다과연 이재명 시대의 민주당 정신과 정체성이 무엇인지, 누가 시대정신에 걸맞는 인재인지 무제한 토론을 통해 가리자고 말했습니다.

 

지난 달 26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열렸던 신용한 예비후보 규탄성명 발표 기자회견 모습.

 

신 예비후보는 무제한 토론 방식에 대해서는 민주당 정신과 정체성을 중심으로 주제를 좁히고 민주당 당원 누구나 참관하도록 하며 유트브 생중계로 모두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형식과 시간에 구애받지 말자충북도민과 민주당원에게 누가 충북의 미래를 위해 건설적인 방향성을 가진 인재인지 평가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발전적인 토론회를 갖자고 밝혔습니다.

 

신 예비후보가 토론을 제안한 것은 3명의 예비후보들이 당 정체성을 놓고 문제제기를 한데 이어 최근 민주당 고문 일동으로 성명이 발표되는 등 자신에 대한 공세가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3일 송기섭 충북지사 예비후보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신 예비후보의 토론제안 관련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지난 2일 배포된 민주당 고문 명의의 성명에서는 신 예비후보에 대해 이재명 대표의 영입은 과거 부역에 대한 면죄부가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민주당원들을 향한 오만한 태도를 즉각 사과하하고 요구했습니다.

 

한편, 다른 예비후보들은 이날 신 예비후보의 제안에 대해 각자 다른 반응을 보였습니다.

 

송기섭 예비후보는 이날 열린 기자회견 때 토론회 관련 질문에 대해 있는 사실을 얘기했는데 무슨 네거티브냐라며 우리당에 왔더라도 과거의 행적이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즉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이후 송 예비후보는 별도의 입장문을 통해 "신 예비후보가 제안한 토론에 대해 기본적으로 찬성한다"며 "도민과 당원 앞에서 정책과 비전을 검증받는 일은 언제든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노영민 예비후보측은 "민주당이 주최하는 충북도지사 예비후보 경선 토론회가 곧 열린다"며 "신용한 후보의 갑작스러운 토론회 제안은 오늘 진행되는 여론조사 대비용 언론플레이일 뿐"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