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공천 가는 길’ 험난해 보인다

이정현 현직 도지사 압박, 장동혁 ‘윤어게인’ 껴안아
   
뉴스 | 입력: 2026-02-23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6.3지방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소속 김영환 충북지사 재공천을 둘러싼 당내 기류가 심상치 않습니다.

 

당 공천을 총괄하는 핵심 인사들의 발언이 잇따르면서, 김 지사의 공천 가는 길에 변수가 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이정현 '당 지지도보다 경쟁력 낮은 현직 시·도지사' 직격


김영환 지사의 출판기념회 홍보물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지난 20일 공관위 첫 회의에서 공천 혁신 방향을 내놓았습니다.

 

이 위원장은 이번 공천은 혁신(인재영입·세대교체·시대교체)이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이 위원장은 현직 시·도지사 중엔 당 지지율보다 경쟁력이 낮은데도 아무 고민 없이 다시 나오려 한다고 말해 파장이 일었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발언을 두고 당 지지율 대비 경쟁력이 낮은 현직 광역단체장에 대한 물갈이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국민의힘 지지도>김영환 지지도

최근 실시된 충북도지사 여론조사 내용./미디어태희

 

최근 충북에서 실시된 3개의 여론조사를 놓고 보면, 김 지사의 지지도(적합도)가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보다 오차범위 안팎에서 낮게 형성된 구간이 있었습니다.

 

특히 오마이뉴스 여론조사에서는 정당 지지도가 26.5%였고, 김 지사의 지지도는 18.4%였습니다.

 

이 수치만 놓고 보면 정당 지지 기반 대비 후보 경쟁력논란이 불거질 소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장동혁 대표의 '윤어게인' 가속화


지난 20일 현안관련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국민의힘 제공

 

같은 날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발언도 공천 지형에 큰 영향을 줄 변수로 거론됩니다.

 

장 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의 절연 요구에 대해 사과와 절연을 반복적으로 주장하는 것은 분열의 씨앗을 뿌리는 일”, “분열은 최악의 무능이라고 말했습니다.

 

더구나 절연을 앞세워 당을 갈라치기 하는 세력",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할 대상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 변호인' 윤갑근 곧 출마선언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

 

이런 가운데 윤 전 대통령 변호인을 맡고 있는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이 도지사 출마 채비를 서두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전 위원장은 이번 주부터 도내 시·군을 순방하며 여론을 청취한 뒤 출마 선언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현재 국민의힘 충북지사 출마 예상자로는 김 지사와 윤 전 위원장, 윤희근 전 경찰청장, 조길형 전 충주시장 등 4명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의 한 인사는 내부 반발이 적지 않아 중앙당이 도지사 후보 공천을 최대한 늦출 가능성이 있다현재 상황만으로 본다면 김 지사의 공천 가능성에 대해 뭐라고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