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미디어 태희>의 단독보도로 알려진 충북도립대 김용수 전 총장과 일부 보직교수들이 8개월만에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15일 충북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김 전 총장과 교수 4명, 교직원 3명을 불구속 송치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2024년 7월과 지난해 2월 세 차례에 걸쳐 제주, 부산, 강원 영월 연수를 다녀오면서 교비 6000여만원을 부정하게 사용한 혐의를 받는다.
지난 해 5월 <미디어태희> 단독보도 썸네일.
특히 제주연수 때 김 전 총장은 배우자를 동행했으며, 4박 5일간 총 5250만원을 써 ‘1인 1000만원짜리 호화연수’라는 비난을 샀습니다.
김 전 총장 등은 호화연수를 위해 10여 명이 연수에 참여한 것처럼 조작했고, 숙박비등을 부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그동안 충북도립대를 압수수색하고 이들을 포함해 50여명을 조사하는 등 대대적인 수사를 벌였지만, 구속영장 신청자는 한 명도 없습니다.
소청을 제기했던 교수들
김 전 총장은 이 사건이 드러난 이후 지난 해 6월 해임됐고, 정직처분을 받은 교수들은 교원소청을 제기했지만 전원 기각됐습니다.
교수들은 현재 모두 재직중입니다.
지난 해 8월 충북도립대 총장실등을 압수수색한뒤 나오고 있는 경찰들./옥천신문 제공
이에 앞서 국무조정실은 지난해 3월 김 전 총장등에 대한 비위를 조사했으며, 이후 충북도는 자체 감찰을 벌인 뒤 김 전 총장 등 관련자 6명을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