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이 우리문고 건물을 고가로 매입한 의혹에 대한 공익감사 청구가 종결처리됐습니다.

28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감사원의 충북인평원 공익감사 청구 종결처리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지난 14일 감사원은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가 올해 3월 청구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우리문고 건물 매입 관련 공익감사 청구를 종결한다는 통보를 보내왔다”며 “ 매우 유감스럽고 납득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감사원은 ‘고가 매입이라고 단정하기 어렵다’, ‘보고가 구체적이지 않았으나 위법·부당하다고 보기 어렵다’, ‘경매 예정 건물 매입 제한 규정이 없다’는 이유로 모두 종결 처리했다”며 “이는 공공기관이 공공의 이익을 위해 최대한 성실히 직무를 수행하지 않아도, 예산 절감을 위한 기본적 노력을 하지 않아도, 내부·외부 기관에 충분한 보고를 하지 않아도 문제되지 않는다는 잘못된 신호를 주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