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디어태희]
<미디어태희>가 단독보도한 국민의힘 노금식 의원 행정사무감사중 골프파문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강력하게 규탄했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27일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 노금식 도의원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노금식 도의원이 대소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외면한 채 지난 11월 9일 나주시 해피니스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더욱이 해당 일은 도의회의 엄중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 충격과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또한 “정작 지역사회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인 순간,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는커녕 주민들과 현장을 외면한 채 골프를 치러 갔다면 이는 도의원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심각한 일탈 행위”라고 지적했습니다.

최근 한 골프장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노금식 충북도의원./독자 제공
특히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노금식 도의원이 과거에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골프를 쳐 언론의 지적을 받은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반성이나 경각심도 없이 동일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노 의원의 사과와 해명, 도의회의 엄정조치, 윤리기준 강화 등 제도적 장치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노 의원은 지난 9일과 10일 대소면의 한 기업인단체가 전남 나주에서 주최한 골프여행에 참여해 골프를 쳤습니다.
노 의원은 일요일인 9일만 골프를 했다고 주장했으나, 월요일에도 쳤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이밖에 이 때 말고도 지난 16일과 17일에도 다른 곳에서 골프를 친 의혹이 추가되는 등 파문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의 성명서 전문입니다.
2023년 11월 30일 MBC충북 보도화면 캡쳐.
국민의힘 노금식 도의원의 무책임한 행태를 강력히 규탄한다
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노금식 도의원이 대소면에서 발생한 화학사고로 인해 지역주민들이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외면한 채 지난 11월 9일 나주시 해피니스 골프장에서 골프를 즐겼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더욱이 해당 일은 도의회의 엄중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져 그 충격과 실망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노금식 도의원은 스스로를 “평소 대소면의 아들”이라고 자처해 왔다. 그러나 정작 지역사회가 가장 어려운 상황에 놓인 순간, 그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는커녕 주민들과 현장을 외면한 채 골프를 치러 갔다면 이는 도의원으로서의 책무를 저버린 심각한 일탈 행위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더욱 개탄스러운 것은, 노금식 도의원이 과거에도 행정사무감사 기간에 골프를 쳐 언론의 지적을 받은 전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반성이나 경각심도 없이 동일한 행태를 반복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도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일이며, 의정 활동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감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행동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노금식 도의원은 이번 사안에 대해 도민 앞에 즉각 사과하고 명확한 해명을 내놓아야 한다.
둘째, 도의회는 이번 의혹에 대해 철저한 사실 확인을 진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엄정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셋째, 도의회는 다시는 이러한 무책임한 행태가 반복되지 않도록 의원 윤리 기준과 책임성을 강화할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
도민의 삶을 지키고 대변하는 것은 도의원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도민의 신뢰를 훼손하는 어떠한 일탈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책임 정치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감시하고 행동할 것이다. <끝>
2025년 11월 27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