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9년 직지루트를 개척하다가 히말라야에서 실종된 민준영(당시 36세) 직지원정대 등반대장과 박종성(42세) 대원의 시신이 확인됐다.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은 한국시각 13일 저녁 7시 네팔 포카라의 간다키주 경찰청 안치소에서 두 대원의 시신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은 "시신 및 유품을 확인했으며 DNA 검사 절차가 진행중이지만 명확하게 두 대원이다"고 밝혔다.
박 전 대장과 유족들은 이들의 시신을 14일 현지에서 화장할 예정이다.
13일 오후 네팔 간다키주 경찰청을 찾은 박연수 전 직지원정대장 등 일행./직지원정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