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한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미디어태희]
신용한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이 내년 충북도지사 출마를 시사했습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7일 신 부위원장은 충북도청을 찾아 기자들에게 "지역발전을 위한 열망들을 어떻게 담아낼지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신 부위원장은 “적절한 때가 되면 직접적인 입장을 표명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지금은 새로운 정부의 성공을 위해 헌신하는 게 먼저”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1일 신용한 부위원장이 김경수 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뉴스1은 지방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둘 중(총선과 지선) 선택을 한다면 방점은 행정(지선) 쪽에 있다"고 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한 신 부위원장은 "기본적으로 (충북지사 출마를 위해)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던 것은 사실이고 그에 대해 부정할 수 없다"며 "지금도 지역 구석구석 어딘가에서 누군가를 만나 지역 발전을 위한 열망을 듣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의 충청권 인재 15호로 영입된 신 부위원장은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충북지사 선거에 도전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