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충북도의회 본회의장에서 고함을 치면서 회의 진행을 방해한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이 도의원 일부에게 사과했습니다.
윤 회장은 16일 오전 9시 30분 충북도의회 의장실 옆 회의실에서 이양섭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들과 만나 사과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윤 회장은 ‘소란을 일으켜서 죄송하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현우 충북체육회장(서 있는 사람)이 16일 충북도의회에서 사과하고 있다./충북도의회 제공 그러나 이 자리에 있던 일부 의원은 “윤 회장의 행동은 의회를 무시하고 현행법을 위반한 중대한 사건”이라며 “상임위원장단에게만 사과하지 말고, 도민들에게 정중하게 사과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김영환 지사에게 500만원을 전달한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윤 회장은 지난 3일 도의회 본회의장에 난입해 고함을 치는 등 의사진행을 방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