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경준 조각가
[미디어태희]
오는 27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오송참사 국정조사 계획안이 상정될 가능성이 제기된 가운데 전국의 지방의원과 시민들이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하는 온라인 캠페인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가 국정조사를 하더라도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엑스포 이후에 하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자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20일 더민주충북혁신회의에 따르면 박완희 충북상임대표를 비롯해 김명식 공동대표등 더민주충북혁신회의 임원들이 오송참사 국정조사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김명식 진천군기업인협의회장
이 캠페인에는 민경준 조각가, 신경아 두꺼비친구들 사무처장을 비롯한 일반 시민들의 동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김기두 충남 태안군의원, 이규섭 경남 진주시의원, 이상길 전북 정읍시의원, 정구호 전남 광양시의원, 김수현 세종혁신회의 상임대표도 동참했습니다.

이규섭 진주시의원
더민주충북혁신회의측은 “이번 온라인 캠페인은 전국적으로 100여 명의 시민, 정치인 등이 참여했고 오송참사 국정조사가 본회의 통과될 때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영환 지사가 20일 도청에서 영동세계국악엑스포와 제천국제한방천연물산업엑스포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이에 대해 김영환 충북지사는 "궁평2지하차도 참사 국정조사로 국제행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되면 공무원 사기저하는 물론 도민 자부심 하락, 지역경제 침체등이 우려된다"며 "국정조사를 하게 되더라도 양대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엑스포 이후로 조정하거나 국정감사로 대체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