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적' 김영환 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 만났다

오늘 김 지사 진천군 방문.. 송군수 지난 1월 김 지사 우회비판 하기도
   
뉴스 | 입력: 2025-06-11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11일 김영환 충북지사(왼쪽)와 송기섭 진천군수가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 참석해 있다./충북도 제공

[미디어태희]

내년 지방선거에서 충북도지사 출마가 예상되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송기섭 진천군수가 한자리에서 만났습니다.

11일 김 지사는 제21대 대통령선거 일정으로 잠시 중단되었던 2025년도 도지사 시군방문을 위해 진천을 방문했습니다. 

이날 김 지사는 일하는 밥퍼의 장애인친화작업장인 진천군여성회관 방문, 뮤지엄 <사람, 잇다> 개막식에 이어 진천 화랑관에서 열린 도정보고회에 참석했습니다.

11일 진천군청을 방문해 꽃다발을 받고 있는 김영환 지사./충북도 제공

이날 도정보고회에서 송 군수는 환영사를 했으며, 김 지사는 도정운영방향을 설명하는 토크콘서트를 했습니다.

한편, 송 군수는 지난 1월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지사를 직격한 바 있습니다. 

당시 송 군수는 “위정자는 지역에 분열과 갈등을 야기할 수 있는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고 김 지사를 겨냥했습니다. 

11일 진천군 일하는밥퍼 사업장을 방문한 김영환 지사(가운데)./충북도제공

이날 김 지사는 “도민 곁으로 다가가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야말로 도정의 출발점”이라면서 “이번 시군방문을 통해 민생을 보듬고, 충북의 지속 가능한 발전 기반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충북도는 오는 25일 옥천군 방문을 마지막으로 2025년도 도지사 시군방문 일정을 모두 마무리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