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태희]
충북도의회(의장 이양섭)가 21일 제42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30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습니다.
이날 본회의에서 이양섭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대형 산불로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위협받는 안타까운 상황이 이어졌다”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일은 우리의 가장 중요한 책무이며,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의회와 집행기관이 함께 할 사명”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의장은 이어 “우리 의회는 조례의 시행 효과와 입법 목적 달성 여부 등을 면밀히 분석해 도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개선하고자 한다”며 “시대에 맞지 않는 규제나 조례들을 철저히 점검해 바꿔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21일 충북도의회 제426회 임시회 본회의 모습./충북도의회 제공
이날 본회의에서는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을 선임하고, 충북도교육감으로부터 2025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제출에 따른 제안설명을 청취했습니다.
5분 자유발언에는 △안지윤 의원 ‘충청북도 e-스포츠 산업 지원 강화 필요’ △김현문 의원 ‘청주국제공항 활성화를 위해 군 공항 이전이 필요합니다!’ △박지헌 의원 ‘산불, 장난이 아니라 재난입니다’ △박진희 의원 ‘교원의 육아시간 사용 보장해야’ △이상식 의원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책 마련 촉구!’ △오영탁 의원 ‘시외버스 감소, 이제는 생존권 문제다’ △이상정 의원 ‘농어촌 햇빛에너지 기본소득 정책으로 농촌기본소득 실현과 에너지 전환을 실현하자!’ 등 7명이 각각 발언했습니다.
이번 임시회에 접수된 안건은 모두 63건으로, ‘충청북도 다중이용시설 불법촬영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조례안 53건, ‘2025년도 제1회 충청북도교육비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 등 예산안 1건, ‘도유(행정)재산 사용료 감면 동의안’ 등 동의안 5건, ‘지방의회 자율성 및 독립성 보장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2건,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등 기타 안건 2건입니다.
제425회 임시회 2차 본회의는 오는 30일 오전 10시에 열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