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밥퍼’ 어르신들은 즐겁고, 흙살림은 주스를 만들었다

최근 ‘흙살림 무농약토마토주스’ 4만개 생산... 밥퍼 참여자들 꼭지제거
   
뉴스 | 입력: 2025-04-1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유기농 전문기업인 흙살림(회장 이태근)이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일하는 밥퍼사업을 통해 자체브랜드 무농약토마토주스를 생산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17일 흙살림에 따르면 충북도의 생산적 노인복지사업인 일하는 밥퍼 사업 참여자들이 가공한 토마토로 흙살림 무농약토마토주스 ’4만개(시가 4000만원)를 생산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일하는 밥퍼 참여자들이 무농약 토마토 약 5톤의 꼭지를 땄고, 흙살림이 착즙한 무농약 토마토 98.2%에 직접 농축한 유기농 배농축액 1.8%를 넣어 음료로 만든 것입니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이 '일하는밥퍼' 참여자들이 참여해 만든 '무농약토마토주스'를 선보이고 있다./미디어태희

 

흙살림은 그동안 꼭지를 따는 노동자를 구하기 힘들 뿐만 아니라 인건비 부담이 컸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매년 무농약토마토 수십톤을 폐기해왔습니다.

 

그러다가 지난해부터 충북도의 일하는 밥퍼 일손을 얻게 되면서 토마토 폐기가 없을 뿐만 아니라 주스를 생산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게 된 것입니다.

 

여기에 폐기토마토 거름을 생산하던 곳을 텃밭으로 일궈 주민들에게 분양하는 등 흙살림과 일하는 밥퍼의 시너지가 기대이상이라는게 회사측의 설명입니다.

 

 

 

 

이태근 흙살림 회장은 자식 다루듯 토마토 꼭지를 하나하나 정성껏 제거해준 일하는 밥퍼 어르신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흙살림 무농약토마토 주스는 이렇게 지역사회가 같이 만든 가치있는 먹을거리라는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흙살림은 정기적으로 유기농산물을 집에서 받아 볼 수 있는 흙살림꾸러미 정기배송 회원을 모집하고 있습니다.문의(043-212-09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