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7 윤석열 즉각퇴진 전국 시민총파업 한다

내일 오후2시 충북시민단체 내일 조속 탄핵선고 촉구 삼보일배
   
뉴스 | 입력: 2025-03-26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 선고일이 지정되지 않자 충북에서도 헌법재판소의 조속한 판결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충북시민사회단체 대표단과 회원들은 오는 27일을 윤석열 즉각 퇴진 민주주의 수호 3.27 전국 시민총파업’으로 설정하고, 윤 대통령의 즉각파면을 촉구하는 삼보일배를 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2시 충북도청 서문을 출발해 상당공원 앞을 거쳐 청주대교까지 갔다가 다시 충북도청 서문까지 삼보일배를 합니다.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이번 주를 넘기면 4월이고, 윤석열이 바라는 건 시간끌기와 헌법재판소의 무력화라면서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26일 이재명 대표가 광화문 앞 천막당사에서 발언하고 있다./민주당 제공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이날 서울 광화문 천막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조속한 선고를 촉구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리 복잡한 사건도 아니지 않나.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이 맡긴 총칼로 국민에게 위협을 가했지 않나"라며 "어떻게 대한민국에서 군사정권을 꿈꾸고 군사 쿠데타를 시도하나. 헌법질서를 완전히 파괴한 행위 아닌가"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이 26일 헌법재판소 앞에서 윤석열 신속파면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연희 의원 제공

 

이날 민주당 국회의원들은 헌법재판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중 윤석열 탄핵심판 선고기일 지정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 25일 한국작가회의는 지금은 속도가 정의와 직결된다면서 더 이상의 탄핵 선고 지연은 헌법 가치의 실현을 중지시키는 행위라고 밝혔습니다.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을 받은 한강 작가는 "훼손되지 말아야 할 생명, 자유, 평화의 가치를 믿습니다. 파면은 보편적 가치를 지키는 일입니다"라는 한줄성명을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