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우리문고 건물매입 공익감사 청구된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키로
   
뉴스 | 입력: 2025-03-1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미디어태희]

 

충북도 산하기관인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옛 청주 우리문고 건물 고가매입 의혹이 감사원 공익감사 청구로 가게 됐습니다.

 

18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충북인평원은 부당한 과정을 거쳐 비상식적으로 높은 가격에 우리문고를 매입해 공금을 낭비했다면서 충북인평원의 부당한 매입과정을 명확히 밝혀 그에 상응한 책임을 묻고 유사사례를 방지하고자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충북인평원은 신청사로 우리에듀가 소유한 토지와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2차 경매(최저 경매가가 758천만원)를 앞두고 1차 경매가 수준의 매매 협상 기준가가 형성될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 사실을 기금관리위원회와 이사회에 알리지 않은 채 우리문고 매입을 결정해 1차 경매가 수준인 946천만 원에 우리문고를 매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청주시 상당구 성안길 인근에 있는 옛 청주 우리문고 건물./미디어태희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9일 오전 11시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공익감사청구를 알리는 기자회견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해 111차경매 유찰로 758천만원 상당이었던 우리문고 건물 및 부지를 946천만원에 매입해 188천만원 정도 비싸게 샀다는 의혹을 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이 건물에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 대신 충북문화재단 입주가 추진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세금 이중낭비 의혹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