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충북학사 옛 도지사 관사로 온다

충북도, 충북문화관 주차장에 지상 3층 규모 신축이전 검토중
   
뉴스 | 입력: 2025-01-1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충북학사 신축이전이 추진되고 있는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기 충북문화관 모습./미디어 태희

 

[미디어 태희]

 

충북도가 대학생 기숙사인 충북학사를 2027년 중에 청주시 상당구 충북문화관(옛 충북도지사 관사)으로 신축이전하려는 계획을 적극 검토하고 있습니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도는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에 있는 충북학사를 청주시 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충북문화관 주차장 부지로 신축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북도의 계획에 따르면 충북문화관 주차장과 비탈면에 70실이 들어가는 지하 1, 지상 3, 5000규모의 충북학사를 신축합니다.

 

주차장 부지를 중심으로 건물을 짓고, 비탈면을 파내 주차장 등으로 활용하는 것입니다.

 

충북문화관 입구. 오른쪽 끝이 청주향교다./미디어 태희

 

충북도는 올해 중 타당성 검토를 통해 건축계획을 수립한 뒤 충북도의회의 승인을 얻어 내년 초 착공, 2027년 중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충북학사 이전에는 약 300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것으로 보이며, 현 지북동 학사를 매각할 경우 133억원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충북문화관은 현재 9100부지에 건폐율이 5.5%에 불과해 학사 신축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 지북동 학사는 248명의 정원을 수용할 수 있지만 개별 화장실이 없고, 불편한 교통등이 단점으로 지적되어 왔습니다.

 

충북문화관 전경. 동그라미쪽에 충북학사가 신축될 전망이다./미디어 태희

 

충북학사가 대성로 122번길로 신축 이전되면 원도심내 청년 상주인구 증가와 주변 상권 활성화, 이웃한 향교시설 활용 등의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현 충북문화관의 수목과 경관훼손을 훼손해야 하는 문제점이 제기될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충북도측은 현재 내부검토를 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