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 비공개 독대했다

오늘 도지사실서...정책협력 약속 ‘관계회복 청신호’
   
뉴스 | 입력: 2024-10-0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 태희]

 

사사건건 부딪치며 첨예한 갈등관계를 유지해왔던 김영환 충북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이 8일 전격적으로 비공개 회동했습니다.

 

충북도와 청주시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도지사실에서 단독으로 만났습니다.

 

8일 충북도지사실에서 만난 이범석 청주시장(왼쪽)과 김영환 도지사

 

 

30여분간 이뤄진 이날 독대에서 김 지사와 이 시장은 앞으로 각종 현안에 대해 협력하고, 중요 사안에 대해서는 사전협의를 하기로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김 지사와 이 시장이 전격회동한 것은 각종 정책을 두고 갈등을 빚는데 대한 여론이 악화하는데다, 지방선거가 2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더 이상 갈등관계를 유지했다가는 공멸할 것이라는 위기를 느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앞서 지난 달 5일 김 지사와 이 시장, 서승우 도당위원장,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김현기 청주시의회 의장이 청주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났지만, ‘빈손회동이라는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습니다.

 

결국 양측은 최근들어 충북도의 현금성 복지정책에 대해 청주시가 참여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청주 충혼탑 부지문제에서도 해결책을 찾는 등 협력하는 분위기로 바뀌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