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영 변호사
[소셜미디어 태희]
정치이력 문제로 논란이 되어 왔던 노동영 변호사(45)의 충북도 정책보좌관 내정이 철회됐습니다.
10일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은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어젯밤 늦게 김영환 지사가 노 변호사의 내정을 철회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지난 9일 충북도가 서울에서 주최한 국회의원 초청 예산정책간담회가 끝난 뒤 밤늦게 이 사실을 이 의장에게 알렸습니다.
지난 7월 충북민주시민연대 대표로 활동하던 때의 노동영 변호사.
이 의장은 김 지사가 ‘시끄러워서’라고 밝혔다고 소개했지만, 노 변호사의 국민의힘 탈당이력과 윤석열 대통령 탄핵주도 집회 대표역임 등으로 반발이 거센 게 내정철회 요인으로 풀이됩니다.
이로써 노 변호사의 정책보좌관행은 5일만에 없었던 일이 됐으며, 누가 대신 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양섭 충북도의회 의장
노 변호사는 도지사의 임명 철회 입장이 나온 날에도 기자들과 만나 보좌관행에 대한 의지를 밝혔으나 결국 충북도청에 발을 들이지 못하게 됐습니다.
이 의장은 ‘노 변호사의 보좌관 임명 철회로 삭감됐던 충북도 예산을 부활시켜 줄 것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예산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알아서 할 일”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