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충북도 산하기관장 6명 한꺼번에 경질된다

충북신보 이사장·충북사회서비스원장 등, 정초시 보좌관도
   
뉴스 | 입력: 2024-07-17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 태희]

 

민선8기 들어 임명된 충북도 산하 출자·출연기관장 중 상당수가 한꺼번에 대거 경질됐습니다.

 

김영환 지사가 후반기 도정운영을 위한 대규모 인적쇄신에 전격적으로 돌입함에 따라 조만간 출자·출연기관에서 인사태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보입니다.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17일 충북지역 산하기관 관계자들에 따르면 최근 허은영 충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윤석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연명모 충북사회서비스원장이 사표를 제출했거나 조만간 제출하라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윤석규 충북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또 홍상표 충북청소년진흥원장,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김성식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도 사표제출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연명모 충북사회서비스원장

 

이중 일부는 지난 16일에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으며, 일부는 이달말까지만 근무합니다.

 

이같은 대규모 경질성 사표제출은 김 지사 취임 이후 임명된 이들 중 상당수가 제 역할을 하지 못해 김 지사에 대한 여론악화에 일조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홍상표 충북청소년진흥원장

 

특히 이들 인사 가운데 일부는 불미스러운 일로 직원들로부터 투서를 당하는 등 자질에 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하기관장 뿐만 아니라 정초시 정책수석보좌관도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재황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장

 

대규모 경질성 사표 제출에 따라 다음 달 이후에 일어날 후임자 인선에도 관심이 쏠리게 됐습니다.

 

김성식 충북도종합자원봉사센터장

 

그동안 김 지사가 검증되지도 않은 외지인사들을 중용하는 바람에 정치적으로 역풍을 맞은 면이 있다는 평가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지역인사들이 대거 임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초시 충북도 정책수석보좌관

 

이에 대해 한 관계자는 김영환 지사 취임 이후 따라온 사람들이 제역할을 하기는커녕 김 지사의 앞길을 막는 역할을 했다는 비난이 컸다면서 지금이라도 우수한 지역인재를 중용하는게 도정쇄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