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국민의힘 충북도의원이 양심고백을 했다

상임위원장 선출 전날 단톡방 게시...“내 표는 왜 14표에 포함안됐다고 하냐” 파장
   
뉴스 | 입력: 2024-07-04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 태희]

 

국민의힘 소속 충북도의원이 의장후보 선출과정에 대해 양심고백을 해 지역정가에 큰 파장이 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민의힘 A의원은 <소셜미디어 태희>가 입수한 단톡방 게시글에서 이양섭 당시 의장후보를 선택한 것을 후회하고, 낙선한 임병운 의원에게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A도의원이 단톡방에 올린글 일부

 

 

이 글은 지난 3일 밤에 국민의힘 충북도의원 단톡방에 게시됐습니다.

 

A의원은 저는 신앙의 양심과 정치적인 양심으로 고백한다면서 “(임병운 의원에게)미안하다. 의장선거에서 이양섭 의원을 찍었다고 밝혔습니다.

 

A의원은 국민의힘 충북도의회 의장후보 선거 전날에 있었던 일도 공개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A도의원이 단톡방에 올린글 일부 

 

A의원은 선거전날 1025분경에 이양섭 의원님과 김모의원께서 뵙자고 하기에 뵈었다. 늦은 밤, 그 자리에서 확답, 확언을 원하기에 그 자리에서 확답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A의원은 이양섭 의원이 의장후보로 당선된 뒤 표계산이 틀리다는 말이 나왔다면서 자신이 왜 14(이양섭 의원에게 투표한 숫자)에 들어있지 않다고 하는데 대한 의구심을 제기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A도의원이 단톡방에 올린글 일부 

 

 

A의원은 국민의힘 충북도의회 원내대표로 선출된 B의원에 대해 이양섭 의원을 찍어서 의장이 됐는데도 불구하고 배신의 정치로 배제되고, 희망의 고문을 하면서 억울함만 주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