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창에서 해마다 배터리 화재 발생한다

정재우 청주시의원 지적...북부소방서 신설 요구
   
뉴스 | 입력: 2024-06-28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정재우 청주시의원

 

[소셜미디어 태희]

 

매년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서 배터리 관련 화재가 발생하고 있어 소방력 제고가 요구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오창)28일 열린 청주시의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화성시 배터리 공장 참사로 무려 31명의 인명피해가 있었다면서 2022년 오창읍 이차전지 생산공장 화재로 총 4명의 인명피해가 난 사고를 비롯해 작년과 올해도 매년 1건 이상 오창읍 공장에서 배터리 관련 화재가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2022년 오창읍에서 발생한 에코프로비엠 폭발화재사고.

 

정 의원은 주시는 오창을 필두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 제조 업체가 위치한 지자체 중 한 곳이라면서 오창읍만 관련 업체가 30여개, 종사자는 1만명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의원은 2021년 오창이 이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작년에는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연이어 선정되는 등 향후 확장성도 상당하다면서 충북의 소방차 화재현장 평균 도착시간은 845초로 뒤에서 2번째에 불과하다고 지적했습니다.

 

2022년 오창읍에서 발생한 에코프로비엠 폭발화재사고.

 

정 의원은 오창읍 북부소방서 신설에 속도를 내라고 주문했습니다.

 

정 의원은 오창읍 북부소방서 신설은 이미 10년 가까이 추진된 숙원사업이라면서 리튬 화재의 특수성과 이차전지 산업의 확장성을 생각하면 필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