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탕물 시정'에 청주시민 불안, 불신 커지고 있다

걸핏하면 상수도 사고, 충북참여연대 특단대책 요구
   
뉴스 | 입력: 2024-06-12 | 작성: admin@admin.co.kr 기자

 

 

[소셜미디어 태희]

 

올해들어 청주에서 상수도 관련 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달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고가 많이 발생하자 시민단체가 특단의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12일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성명을 내고 전문가, 시민들과 함께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밝혔습니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월 문암동 주성동, 3월 내수읍 사직동, 4월 오송읍(202312월에 발생), 6월 봉명동 송절동 율량천 일대 등 사고가 이어졌다면서 청주시 상수도 행정을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렇게 잦은 단수·탁수 사고가 일반적인 일인가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오후에 발생한 청주시 율량천 상수관로 이탈 모습./청주시 제공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연이어 발생한 청주시 단수·탁수 사고는 청주시 상수도 행정에 심각한 허점이 있음을 드러낸 것이라면서 연이은 청주시 단수·탁수 사고에 청주시 상수도 행정에 대한 의문과 불신만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단체는 시민들은 불안하다. 내가 사는 곳, 내가 일하는 곳에서도 단수·탁수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더 큰 사고가 발생하는 것은 아닌지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5월 오송탁수 현장을 방문한 청주시의원들.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청주시는 수돗물 단수·탁수 사고의 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실효적인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공무원뿐 아니라 전문가와 시민이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