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도가 발표한 미호강 치수대책 계획./충북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
14명이 사망한 오송참사가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최고높이 4.3m의 차수벽이 설치됩니다.
27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 브리핑을 통해 궁평2지하차도와 다른 지역의 재난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최고높이 4.3m, 직선 연장 520.7m의 차수벽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차수벽 설치 계획도./충북도 제공
또한 미호강 고속철도교 일원 퇴적구간 및 석화천 6km 구간을 우선 준설하고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 신설제방 공사를 조기 준공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하천기본계획 설계빈도 상향 및 미호강 오송구간에 대한 대규모 준설을 환경부에 건의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지난해 호우때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의 홍수기 운영수위 개선 및 괴산댐 상류지역 저류지 설치를 통해 괴산댐과 달천의 치수능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괴산댐 점검터널 계획도./충북도 제공
또한 상반기 중 도내 30개소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24시간 상황전파 및 조치상황의 신속한 공유, AI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 구축, 소방차량 영상전송시스템 설치 확대사업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지사가 27일 도청에서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김 지사는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들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추진하고, 미비점이 있다면 끊임없이 보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