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명 사망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차수벽 세운다

김영환 지사 오늘 브리핑 “미호천 및 석화천 우선 준설”
   
뉴스 | 입력: 2024-05-27 | 작성: 안태희 기자

 

27일 충북도가 발표한 미호강 치수대책 계획./충북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

 

14명이 사망한 오송참사가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최고높이 4.3m의 차수벽이 설치됩니다.

 

27일 김영환 충북지사는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 브리핑을 통해 궁평2지하차도와 다른 지역의 재난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지난해 사고가 발생했던 오송 궁평2지하차도에 최고높이 4.3m, 직선 연장 520.7m의 차수벽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오송 궁평2지하차도 차수벽 설치 계획도./충북도 제공

 

또한 미호강 고속철도교 일원 퇴적구간 석화천 6km 구간을 우선 준설하고 강외지구 하천정비사업 신설제방 공사를 조기 준공하기로 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하천기본계획 설계빈도 상향 미호강 오송구간에 대한 대규모 준설 환경부에 건의하여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지난해 호우때 월류가 발생한 괴산댐의 홍수기 운영수위 개선 괴산댐 상류지역 저류지 설치를 통해 괴산댐과 달천의 치수능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괴산댐 점검터널 계획도./충북도 제공

 

또한 상반기 중 도내 30개소 지하차도에 자동차단시설 설치를 완료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24시간 상황전파 및 조치상황의 신속한 공유, AI기반 119 신고접수 시스템 구축, 소방차량 영상전송시스템 설치 확대사업 등을 하기로 했습니다.

 

김영환 지사가 27일 도청에서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발표하고 있다./충북도 제공

 

김 지사는 재난안전관리 강화전략을 바탕으로 도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각종 정책들을 세밀하고 꼼꼼하게 추진하고, 미비점이 있다면 끊임없이 보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