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모 ‘중대결심’ 임박, 이경용 ‘정계은퇴’ 수순

김, 제주서 한달살기 중... 이, 지역위원장 공모 불참
   
뉴스 | 입력: 2024-05-17 | 작성: 안태희 기자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지난 4월 총선에서 패배한 이른바 낙선거사중 일부가 정치를 계속할지 장고에 들어가거나 정계은퇴 수순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청주서원 김진모 조직위원장은 최근 배우자와 함께 제주에서 한달살기를 시작했습니다.

 

국민의힘 김진모 청주서원 조직위원장./김 위원장 페이스북



김 위원장 주변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위원장이 제주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정치를 계속할지 결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변에서는 지역의 정치자산으로서 정치를 계속하기를 기대하는 쪽과 다른 방법으로 지역에 기여해줄 것을 바라는 쪽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특히 차기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으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는 김 위원장이 갑자기 제주에 머물게 되면서 앞으로 그의 행보가 어떻게 될지에 따라 국민의힘 정치구도에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 서승우 청주상당 조직위원장이 최근 청주시내에 건 현수막./소셜미디어 태희



청주지역에서 낙선한 서승우(청주상당김동원(청주흥덕김수민(청주청원) 조직위원장은 활발하게 지역활동을 하면서 차기 선거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총선패배 이후 용산컴백설등이 나돌았던 서 위원장은 최근 청주시내에 현수막을 내걸면서 존재를 과시하기도 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최근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선거사무가 마무리되고 난뒤 본격적으로 정치활동을 하겠다고 말한바 있습니다.

 

 

민주당 이경용 전 지역위원장이 지난 총선에서 유세하는 모습(오른쪽)과 낙선인사를 하는 모습./이 전 위원장 페이스북

 

 

한편, 지난 총선 제천·단양에서 낙선한 이경용 전 민주당 제천단양지역위원장이 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뉴스1은 이 전 위원장이 최근 주변에 제천단양지역위원장 공모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이 이날 오후 6시가 마감인 공모에 응하지 않을 것이 확실해 사실상 정계은퇴 수순을 밟게 됐습니다.

 


이 전 위원장은 <소셜미디어 태희>와의 통화에서 지금 떠나는 것도 무책임하기는 하지만 좀 몸과 마음을 추스르는게 필요하다면서 위원장 공모에는 응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