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맨왼쪽)가 지역디지털 혁신거점조성 지원사업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김 부지사 옆이 고근석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이다./충북도 제공
[소셜미디어태희=안태희]
고근석 재단법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이 앞으로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제2의 판교’로 키우는 핵심전략사업을 진두지휘하게 됐습니다.
13일 김명규 충북도 경제부지사는 브리핑을 통해 충북도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공모사업인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발표했습니다.
지역 디지털 혁신거점 조성 지원사업은 과기부가 비수도권에 제2의 판교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비수도권 지역에 디지털 기업과 관련 인재들이 모이는 자생적인 디지털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충북 디지털 혁신지구 현황도./충북도 제공
충북도는 오창을 중심으로 디지털 수요·공급기업을 연계하는 통합형 공유플랫폼 구축, 디지털 산업과 다른 제조업 등과의 협업을 위한 디지털 클러스터 협의체 구성 및 운영, 디지털 기업의 육성 및 유치와 수요 맞춤형 디지털 전문인재 육성 등을 집중 추진할 계획입니다.
구체적으로 2026년까지 90억원(국비 63억원·지방비 27억원)을 투입해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이 사업을 추진합니다.
또한 디지털 혁신 앵커시설 구축, 디지털 수요·공급기업 간 온오프라인 통합형 공유플랫폼 구축, 디지털 클러스터 협의체 운영, 지역 내 산학연 R&BD(사업화 연계기술개발) 협력 과제 발굴, 디지털 앵커기업 육성 및 유치, 수요 맞춤형 디지털 전문인재 양성, 디지털 산업 육성을 위한 국제협력, 디지털 창업 생태계 조성 등을 하게 됩니다.
이런 ‘제2판교’ 전략에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이 중심에 서게 됐습니다.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대규모 디지털 R&D 사업 기획을 통해 오창에 본격적인 디지털 혁신 거점 구축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김 경제부지사는 “지금까지의 제조업 중심 기업 유치를 넘어 디지털 기술력을 확보한 기업 유치를 통해 충북의 소위 지식산업 육성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